철강공단 13개업체 2천권 보태

▲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포은중앙도서관에 시민들과 지역 기업체의 도서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포은중앙도서관이 기증받은 책들. /포항시 제공

오는 10월 개관 예정인 포은중앙도서관에 시민들과 지역 기업체의 자발적인 도서 기증이 잇따라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철강공단 내 13개 기업체가 2천여권의 책을 포은중앙도서관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 6월 포항시와 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간의 범시민 도서모으기를 위한 MOU체결 이후 공단 내 기업체 직원들이 책 읽는 문화도시 포항에 힘을 보태고자 정성껏 모은 자료로 의미를 더한 것이다. 또한 이에 앞서 철강공단 기업체는 1천 300여만원의 도서구입비를 기부하기도 했다.

황병한 포항평생학습원장은 “기업체와 시민들의 도서 기증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고세리기자

    고세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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