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병사 봉급 15% ↑ 당정 예산안 편성 협의

당정이 2016년도 예산안에서 병사봉급을 15% 인상하고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를 월 17만원에서 3만원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병사봉급이 상병 기준으로 15만4천800원에서 17만8천원으로 오르게 된다.

당정은 3일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당정협의를 갖고 내년도 예산안에 이 같은 안을 반영하기로 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사회·경제적 약자에 대한 지원 강화에 무게를 싣는다는 것이 당정의 방침이다.

당정은 또 어르신 일자리를 460억원 증액해 5만개를 추가 확충하기로 했다. 또한 청장년층 상생 고용을 위한 임금피크제 예산을 올해보다 201억원 늘려 내년에는 521억원이 될 전망이다.

당정은 합의문에서 “내년 예산 총규모에 있어서 정건전성이 크게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 확장적 예산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순원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