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식 개최… 926명 새 탄생

▲ 해병대가 신병교육 40년 만에 1200기 신병을 배출했다. 해병대 교육훈련단 연병장에서 수료식이 실시된 3일 오전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난 한 신병들이 엄마를 등에 업고 환하게 웃고 있다. /이용선기자 photokid@kbmaeil.com
무적해병대가 신병교육 실시 40년만에 1200기 신병을 배출했다.

해병대교육단은 3일 `신병 1200기 수료식`을 개최하고 926명의 신병이 탄생했음을 알렸다.

해병대에 따르면 교육단에서 신병교육을 실시한 1975년부터 2012년까지 매월 2개 기수의 신병을 선발한 해병대는 지난 2011년 7월 발생한 이른바 `기수 열외`사건으로 2012년 1월부터 매월 1개 기수를 선발해왔다.

해병대는 당시 기수 차이를 둬 `기수 열외` 또는 같은 달 입대한 2개 기수간 서열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 등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신병 양성체계에 변화를 줬다.

매월 1개 기수로 선발체계를 바꾼 뒤 첫 기수인 1157기가 입영한 이후 매기수 900~1천여명의 신병을 선발, 1200기 신병을 배출하는데 이르렀다.

/안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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