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여성단체協 협약
경북도와 포항시, 경주시가 공동협력하고 있는 형산강 에코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두 도시의 여성지도자들이 손을 잡았다.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춘순)와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추자) 회원 50여명은 2일 경주 블루원에서 상호 협력을 다지는 상생발전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이 자리에서 무릎을 맞대고 여성들이 장점을 발휘할 수 있는 형산강 에코프로젝트의 실천과제를 토론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두 도시 여성 지도자가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구체적 내용은 △다양한 행사 및 공동사업 협력 우의 다짐 △친환경 생태유지 환경보호 실천 공조 △형산강 물길 따라 형성된 역사 문화의 보존 및 계승발전 △두 도시 여성단체 네트워크 형성 공조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특산품 및 관광홍보 교류협력 등이다.
박추자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은 “양 도시를 잇는 특별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글로벌시대 지역 여성리더의 역할을 다시 한 번 새기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여성단체협의회는 21세기 여성 지도자로서 필요한 리더십 역량을 배양하고,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처로 가정과 지역사회 발전의 주도적 역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재현기자
imj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