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김규형 교수팀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는 뇌·인지과학전공 김규형 교수 연구팀이 투렛증후군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유전자의 기능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투렛 증후군(Tourette Syndrome)은 신경질환의 일종으로 틱 장애 가운데 가장 심한 형태로, 본인의 의지가 관계없이 신체의 일부를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동작을 나타내는 운동틱이나 특정 소리를 반복해서 내는 음성틱 두 가지를 모두 하는 증후군이다.

김규형 교수 연구팀은 사람의 유전자 중 콜린성 신경을 분화시키는 `LHX6` 유전자 기능과 같은 역할을 하는 유전자가 예쁜 꼬마 선충에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신경계의 구조와 기능이 상대적으로 간단한 예쁜 꼬마 선충(C. elegans)을 실험동물 모델로 사용해 예쁜 꼬마 선충의 특정 콜린성 신경 분화 과정에 대해 연구해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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