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제우호도시 행사 참석
산동성 제남시와 협력 추진
세계 도시대표단과도 협의
【안동】 안동시가 지난해 우호협력도시 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국 산동성 제남시와 유교문화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한 안동시대표단은 중국 산동성 제남시와의 유교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15 제남 국제우호도시 문화교류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안동의 유교문화 전승과 보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세계 각 도시 대표단과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안동시대표단은 이번 방문기간 제남시에 소재한 중국 최초의 종합박물관 산동성박물관과 무형문화유산공원 등 유교문화 관련 시설, 맹자의 고향인 추성을 방문하고 맹자가 생활하던 맹부(孟府)와 맹자를 기리는 사당인 맹묘(孟廟)도 함께 둘러볼 예정이다.
`천하샘물도시에서 유교로 세계와 소통한다`라는 주제로 제남시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세계 18개국 27개 도시 대표단 200여명이 참석해 유교문화와 각국의 우수문화를 교류한다.
앞서 안동시립합창단이 제남합창제에 초청돼 큰 호응을 얻은데 이어 `2015 중국산동(제남)국제관광교역전`에 참가해 최우수 부스상을 수상하는 등 중국 산동성 제남시와의 문화교류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으로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은 물론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더욱 확대해나가기로 서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