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제우호도시 행사 참석
산동성 제남시와 협력 추진
세계 도시대표단과도 협의

▲ 권영세(앞줄 오른쪽 세번째) 안동시장이 중국 산동성 제남시에서 열린 `국제우호도시 문화교류행사`개막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시가 지난해 우호협력도시 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국 산동성 제남시와 유교문화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권영세 안동시장을 비롯한 안동시대표단은 중국 산동성 제남시와의 유교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15 제남 국제우호도시 문화교류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안동의 유교문화 전승과 보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세계 각 도시 대표단과 문화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안동시대표단은 이번 방문기간 제남시에 소재한 중국 최초의 종합박물관 산동성박물관과 무형문화유산공원 등 유교문화 관련 시설, 맹자의 고향인 추성을 방문하고 맹자가 생활하던 맹부(孟府)와 맹자를 기리는 사당인 맹묘(孟廟)도 함께 둘러볼 예정이다.

`천하샘물도시에서 유교로 세계와 소통한다`라는 주제로 제남시 정부청사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세계 18개국 27개 도시 대표단 200여명이 참석해 유교문화와 각국의 우수문화를 교류한다.

앞서 안동시립합창단이 제남합창제에 초청돼 큰 호응을 얻은데 이어 `2015 중국산동(제남)국제관광교역전`에 참가해 최우수 부스상을 수상하는 등 중국 산동성 제남시와의 문화교류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으로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은 물론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더욱 확대해나가기로 서로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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