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엉 가공, 20배 가치 창출
정부 우수사례 경진대회 동상

▲ 유화성 부용농산 대표(가운데)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6차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고 있다.

【안동】 안동지역 특산물 마(麻) 가공 영농조합법인인 부용농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3회 6차산업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지역 심사과정을 거쳐 경북대표로 선발된 부용농산은 지역 특산물 마와 우엉을 10만여평 농지에 1차 생산한 후 대량 가공시설을 통해 해당 농산물 가치를 20배 이상 창출했다.

뿐만이 아니라 가공된 농산물은 3차산업인 유통을 통해 온라인은 물론 대형 오프라인 매장과 유명 백화점에도 입점한데 이어 현재 수출 시장까지 판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농산물 생산에서 생산·유통까지 1차~3차에 이르기까지 계약재배와 농가수매를 통해 농가수익도 보장해 주는 동시에 시설과 규모를 확장시킴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부용농산의 이같은 맥락은 6차산업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람이 모여드는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고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키우겠다는 정부의 정책방향과 일맥상통한다.

유화성 부용농산 대표는 “농가수익을 보장해 주고 시설과 규모를 확장해 체험단과 서비스사업도 펼쳐 농촌에 재투자해 모두가 오고 싶어 하는 농촌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권광순기자 gskw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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