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궁원 개원 2주년 기념행사
사진전·엽서쓰기 등 이벤트 다양

【경주】 경주동궁원이 개원 2주년을 맞이해 오는 10일~13일까지 `함께하면 즐거운 동궁원`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를 갖는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입구에 위치한 경주동궁원은 햇살 가득한 `동궁식물원`, 새와 자연의 오감만족 체험장 `경주버드파크`, 도시민을 위한 `농업체험시설`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 2013년 9월 10일 개원한 이래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날 주요행사로는 동궁원의 발자취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린다.

동궁원 개원 전 구상, 공사현장 모습부터 개원 후 2년간의 생동감 넘치는 동궁원의 모습을 시간 순서대로 총 40여점의 사진을 느티나무(위치) 광장에서 전시한다. 또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민속놀이와 페이스페인팅, 추억을 되살리는 엽서쓰기, 경주버드파크의 똑똑하고 귀여운 앵무새 친구들과의 포토타임 등 오감으로 즐기는 다양한 체험놀이가 진행된다.

또한 엽서를 쓰고 바오밥나무 모습의 `나무늘보 우체통`에 넣으면 지정된 날 도착해 동궁원에서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엽서쓰기” 프로그램은 2주년 기념일에 맞추어 본격적으로 실시하며 이후에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와 함께 `동궁원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이벤트`도 9월 한 달 동안 진행된다.

또 개인 SNS에 동궁원 방문 인증샷 등을 올리면 심사를 통해 총 50매(260만원 상당)의 `동궁원 연간회원권`을 제공하고, 행사 첫날에는 선착순 350명에게 미니 백설기도 증정한다.

특히 실크로드 경주2015 입장권과 경주동궁원의 모티브인 우리나라 최초의 동·식물원인 `동궁과 월지` 입장권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동궁원 입장료를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개원이후 현재까지 86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간 경주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경주동궁원의 개원 2주년 기념행사가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기간에 열려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추억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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