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 대구대 창업캠프에서 학생들이 자신이 구상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가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하는 창업캠프를 열고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창업 아이템 발굴에 나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캠프는 대구대 장애학생지원센터와 LINC사업단 주관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문경 STX 리조트에서 장애학생과 일반학생, 활동 도우미 등 8개 팀 총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학생들은 사전에 제출한 창업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으며 팀별 창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지며 장애인 창업 성공 사례와 장애인 창업 지원 정책과 관련한 특강을 들으며 창업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우형석(가정복지학과·21)씨는 “요즘 스마트폰 앱으로 택시를 부르는 서비스가 인기를 끄는 것처럼 장애인과 활동보조 서비스를 연결해 주는 앱을 구상 중이다”면서 “일반 앱 개발과는 달리 장애 특성을 반영해야 하기 때문에 같은 팀 장애학생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산/심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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