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기업·지자체 참여
직업체험 네트워크 발대식

대구 수성구가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관내 체험기관, 자유학기제 실시 중학교들이 참여하는 자유학기제를 대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는 오는 2학기부터 대구지역 중학교에서 시작되는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난 28일 전국 최초로 지방자치단체와 관내 체험기관, 자유학기제 실시 중학교가 참여하는 `수성진로직업체험 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관계자 40여명이 참여해 수성진로·직업체험 네트워크 현황 및 추진방향을 소개하고 각 학교들과 체험기관 간 유대관계를 공고히 하고 자유학기제 발전을 위해 체험 네트워크 구축, 기관 개방, 공무원 진로강사 파견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수성구는 지난 5월부터 직접 방문을 통해 법원, 경찰서 등 공공기관 10여개소와 KBS, TBC 등 방송국, 대구은행, 병원, 동물병원, 기업체 등 23개 직업체험 기관을 발굴했다.

이미 수성구는 이를 기반으로 지역내 중학교로부터 신청을 받아 2학기 동안 18개교 1천800여명이 모두 79회에 걸쳐 이들 기관에서 진로·직업체험을 할 수 있도록 연계한 바 있다.

또 수성구청을 비롯해 동 주민센터, 수성아트피아, 범어·용학도서관, 보건소 등 산하기관을 모두 직업체험처로 개방해 학교의 체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이어 공무원 중 40여명을 지난 4월 양성교육을 통해 진로강사로 구성한 후 현재까지 17회에 걸쳐 5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안에서 이뤄지는 직업인 특강 등에 적극적으로 파견하고 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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