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경주 2015 (6) `플라잉-화랑원정대`
10월 18일까지 엑스포공원

▲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 기간 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특설공연장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날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화랑원정대`는 경주엑스포공원의 스테디셀러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공연 `플라잉`에 실크로드 여러 국가의 여정을 삽입해 새로운 볼거리와 흥미를 제공한다.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의 일환으로 21일부터 10월 18까지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특설공연장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날 넌버벌 퍼포먼스(Nonverbal Performance) `플라잉 - 화랑원정대`는 기존에 진행하던 공연의 실크로드 특별판 격이다. 넌버벌 퍼포먼스는 언어가 배제된 공연양식의 하나다. 춤을 포함한 동작과 몸짓만으로 진행되는 공연은 특유의 역동성과 다이내믹함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넌버벌 퍼포먼스 형식 공연
무술·무예·서커스 등 볼만
실크로드 주변국 배우 참여

이번 무대에 오를 `플라잉 - 화랑원정대`는 전설 속 신라의 도깨비 비형랑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작품. 공연 중 펼쳐지는 각종 마샬아츠(무술·무예)와 체조, 서커스와 무용 등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특히 이번 공연엔 실크로드 선상에 있는 다양한 국가의 연기자가 참여하기로 돼있어 보다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어울림마당`에서 준비한 공연 중 하나인 `플라잉 - 화랑원정대`는 신라시대의 화랑이 멀리 도망친 도깨비를 잡기 위해 오늘날의 한 고등학교로 시간 이동을 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루고 있다. 공연을 통해 비행기나 배를 타지 않고도 신라와 중국, 인도와 페르시아 등 고대와 현대의 공간을 넘나드는 색다르고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리듬체조, 기계체조, 비보이 분야 국가대표급 퍼포머들이 펼치는 드라마틱한 몸짓은 인간이 몸으로 구현할 수 있는 최상의 역동적 아름다움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행사를 준비한 주최측은 “스포츠와 공연예술, 그리고 실크로드의 절묘한 만남”이라고 이 공연을 자평했다. 또한 “도깨비와 화랑이 시간의 문을 통해 실크로드를 여행하는 에피소드와 함께 밸리댄서 등 8명 연기자들을 보완해 극적인 재미와 효과를 배가시켰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화랑원정대` 공연에서 리듬체조, 기계체조, 비보이 분야 국가대표급 퍼포머들이 펼치는 드라마틱한 몸짓이 역동적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br /><br />
▲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화랑원정대` 공연에서 리듬체조, 기계체조, 비보이 분야 국가대표급 퍼포머들이 펼치는 드라마틱한 몸짓이 역동적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초연된 이후 경주에서의 상설공연과 전국 투어, 해외 투어를 거치며 한국을 대표하는 넌버벌 퍼포먼스로 자리 잡고 있는 `플라잉 - 화랑원정대`는 이번 특별판 공연을 통해 `시간의 문`을 넘어 신라시대에서 현대로 오기 전, 실크로드의 여러 고대 국가를 거치는 흥미진진하고 새로운 스토리라인을 선보인다. 여기에 신라(경주), 장안(서안), 천축국(인도), 페르시아(아랍) 배우들이 각 나라별 에피소드를 실감나게 구성하는 것으로 극의 완성도도 높였다. 실크로드의 중심지 신라와 장안, 천축국, 페르시아를 넘나드는 여정은 페르시아의 정통 밸리댄서, 중국 서커스팀, 국가대표 출신 기계체조, 리듬체조, 마샬아츠, 비보잉, 치어리딩 선수로 구성된 배우들의 환상적인 팀워크로 무대에서 구체화된다. 천년의 여정을 선보이는 스펙터클한 영상 퍼포먼스와 각 나라별 이국적인 의상, 화려한 실크플라잉이 조화를 이루게 될 공연은 벌써부터 사람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플라잉 - 화랑원정대` 공연은 평일의 경우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주말 및 공휴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펼쳐질 예정이다. 입장권 가격은 성인 8천원, 학생 5천원. 공연과 관련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블로그(blog.naver.com/letsgoflying)와 페이스북(facebook.com/ExtremeFLYing)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플라잉 사업팀(054-740-3053~4).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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