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희망 군민대토론회 열고
새로운 이미지 창출 등 모색

▲ 의성군이 도시경관디자인 사업의 효율적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군민회관에서 소통릴레이 제4차 희망 군민대토론회를 열고 있다. /의성군 제공

【의성】 의성군은 지난 19일 의성군민회관에서 지역주민, 공설시장상인회, 상가 주민, 군수, 군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릴레이 제4차 희망 군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창린 동국대 교수의 사회로 `도시경관디자인 사업의 이해와 효율적 추진 방안`에 대해 2시간가량 진행됐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조철희 경북대 교수는 도시경관디자인은 지역사회 활성화를 이루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이며 공간을 통한 삶의 질을 바꾸어 나가면서 개인과 집단의 의식변화를 하게 하는 사회문화운동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의성군의 정체성을 찾으면서 선택과 집중으로 지역 주민들과의 공감을 통해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효율적이라고 했다.

두 번째 발표자 정대영 의성군 건설도시과장은 도시경관 조성으로 의성군 미관을 개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면서, 주민들의 노력과 의지가 함께 필요하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주민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에 공감하고 기관에서만 주도하면 힘든 사업이므로 의성의 새로운 이미지 창출에 민관이 힘을 합치자고 다짐했다.

김주수 군수는 “가꾸지 않은 의성을 공들여 가꾸어 바꿔보고 싶었고 같은 사업을 하더라도 디자인을 가미해서 추진하면 어떤 변화가 있을까 고민을 하다가 의성도 아름답게 변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다”며 “도시경관사업 전체를 연계해서 효율적으로 추진하면 사업의 시너지효과 또한 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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