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에 단 1명의 여성 임원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포스코 박미화(49·사진)경영인프라본부 정보기획실장.

4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가 1분기 기준 철강, 조선 등 중후장대 업종이 주력인 6개 그룹의 계열사 27곳을 대상으로 여성 임원을 전수 조사한 결과 여성 임원이 있는 곳은 포스코 단 1 곳뿐이었다는 것.

유일한 여성 임원인 박 실장은 1966년생으로 포항공대 정보통신학과를 졸업하고 1989년 포스코에 입사한 뒤 포스코ICT 수주관리 그룹 리더, 기업문화 그룹 리더 등을 지냈다. 지난해 3월 정보기획 프로젝트 상무보로 승진한 데 이어 올 2월 포스코 정보기획실장(상무) 자리에 올랐다.

/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