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전·오후 각 25명이내 신청받아 운영
미로원·줄잡고 오르기·인디언집짓기 등 체험

▲ 대구지역 유아들이 숲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유아 전용 숲체험원이 대구 앞산에 들어섰다.

유아들이 숲속에서 다양한 체험과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유아 전용 숲체험원이 대구 앞산에 들어섰다.

대구시 앞산공원관리사무소는 4일 유아숲체험원을 앞산 고산골 옛 심신수련장터에 조성하고 8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고산골 유아숲체험원은 산림교육법에 따라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해 정서 함양과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교육하는 시설이다.

무료로 운영되는 고산골 유아숲체험원은 면적 1만㎡ 규모로 야외체험학습장, 숲 놀이체험시설, 안전휴게시설 등 유아에게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시설들로 꾸며졌고 지역 최초로 관련 법령에 따라 산림청에 등록을 마쳤다.

유아숲체험원은 평일 오전과 오후 각 25명 이내의 인원을 사전 신청받아 운영한다. 유아의 눈높이에 맞춰 친환경적으로 조성된 미로원, 줄잡고오르기, 출렁다리건너기, 인디언집짓기, 애벌레관찰, 옹달샘놀이장, 모래놀이터 등에서 체험활동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진행시 숲과 자연환경에 관한 교육경험이 풍부한 유아숲지도사 및 숲해설가가 참여해 도움을 주게 된다.

대구시 앞산공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앞산 고산골 유아숲체험원은 도심지와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고 아름드리 소나무 숲과 특색 있는 체험시설을 다양하게 갖춘 가장 모범적인 숲체험장”이라며 “앞으로도 유아들의 모험심과 정서발달에 도움주는 시설확충과 숲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산 유아숲체험원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나 보육기관은 앞산공원관리사무소(053-803-5454)로 신청하면 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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