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삼나물·명이나물` 시범농가 재배포장서 평가회
“재배면적 연차적 확대, 가공·판매 6차산업으로 육성”

▲ 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삼나물과 명이나물 시범농가 재배포장에서 현장 평가회를 열고 있다.

【상주】 상주시가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명이나물과 삼나물을 지역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최근 내서면의 삼나물과 명이나물 시범농가 재배포장에서 농가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작목을 시범 도입해 현재 9농가가 1.2ha를 재배하고 있다.

특히 타지역과 차별화된 고품질의 산나물 생산을 위해 관수시설과 차광시설을 100% 완비하는 등 기반조성과 재배기술 지도에 집중하고 있다.

시범사업 지역인 내서면은 중산간지로 산이 많고 일조량이 적은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음지 식물인 산나물 재배단지를 조성하게 됐다.

삼나물과 명이나물은 소비자가 요구하는 웰빙식품으로 농가에서는 순채, 건채, 무침, 장아찌 등 다양한 형태로 제품을 생산 판매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타 작목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선점하고 있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산나물을 재배부터 가공, 판매까지 하는 6차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재배면적도 연차적으로 10ha까지 확대해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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