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개혁·선거공약공개 등
전국 우수 지자체 평가받아
교통사고등 안전지수도 1위

【울릉】 울릉군이 규제개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전국 5% 이내 들어간 데 이어 안전지수가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전국 10% 이내 해당하는 1등급을 받는 등 정부기관의 각종 조사에서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울릉군은 최근 국민안전처가 전국 시·도 및 시·군·구의 화재 교통사고 분야 지역 안전지수 등급 평가에서 경북도내 유일하게 상위 10%에 해당하는 1등급을 받았다.

또한, 교통사고 분야에서도 울릉군은 경북에서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고 화재분야는 청도, 칠곡군과 함께 2등급을 받아 전체 안전지수 전국 1등급의 안전한 울릉도를 입증했다.

울릉군은 비탈지고, 굴곡이 많고 낙석이 잦은 도로지만 안전을 위한 표지판 위험을 알리고 문자 및 게시판을 통해 위험구간 차량 통제 등 평소 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이 같은 결과를 이어졌다.

또한, 최근 조사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공약 정보공개 평가에서도 경북 1위 전국에서 우수한 지자체로 평가받았다.

이 평가는 한국 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2월부터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실천계획서를 대상으로 종합구성(50점), 개별구성(20점) 등 5개 분야 30개 세부지표에 대한 절대평가로 진행됐다.

이뿐만 아니라 국무조정실이 중앙부처 및 지자체와 함께 추진한 지방 규제정비 이행상황을 S등급(상위 5%), A등급(5~30%), B등급(30~70%), C등급(70~95%), D 등급(하위 5%) 평가에서도 울릉군은 상위 5%인 S등급 평가를 받았다.

불합리한 지방 규제 정비 사업이 상위법령과 불일치하거나 법령상 위임근거가 없는 임의규제, 위임사항을 소극적으로 적용하는 지방 규제를 개선하는 내용으로 건축, 국토, 산업 등 1단계 5대 분야 과제를 점검해 규제 정비진행률을 집계한 것이다.

최수일 군수는 “최근 정부가 조사한 각종 지수에서 최고의 등급을 받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안전하고 국민, 불편 없이 살 수 있도록 행정을 최대한 동원 잘사는 울릉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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