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진 워터피아 페스티벌

포 항

포항의 여름은 축제의 열기로 뜨겁다. 영일만 밤바다를 아름답게 수놓는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포항바다국제연극제, 재즈페스티벌을 비롯해 크고 작은 공연행사들이 이어진다. 불빛축제기념 오픈배드민턴대회와 한국프로축구 K-리그 산하 `2015 K리그 U17&U18 챔피언십` 대회 등 스포츠 행사도 함께 열린다.

시원한 여름 바다의 낭만과 각종 축제 및 스포츠대회, 문화예술행사를 동시에 즐기며 멋진 여름 피서의 추억을 만들수 있다.

포항의 여름축제는 제12회 포항국제불빛축제로 막이 오른다. 불빛축제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4일간 영일대 해수욕장 및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불의 노래, 빛의 바다`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최근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크로아티아 `Mirnovec`팀의 아름다운 연화 연출과 한국을 대표하는 `한화`팀이 환상적인 멀티퍼포밍 불빛쇼로 포항의 밤하늘을 희망의 빛으로 수놓는다.

메인행사에 앞선 오프닝공연으로 신라시대 화랑의 이야기에 기계체조, 마샬아츠를 접목시킨 플라잉 공연, 포항시민의 프린지(fringe) 공연, 인기개그맨 김원효·정범균의 미니 개그콘서트가 마련되고 식후행사로는 불빛축제의 감동과 여운을 이어가는 DJ 레이브(rave) 파티가 마련돼 있어 열광의 분위기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포항국제불빛축제 기념 오픈배드민턴대회는 8월 1, 2일 이틀간 포항체육관과 포스텍 체육관 등지에서, K리그 U17&U18 챔피언십은 지난 27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열린다.

포항시와 포항바다국제공연에술제진흥위원회(이사장 이병석 국회의원)가 주최하는 제15회 포항바다국제연극제는 오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 동안 환호공원 야외 무대인 해맞이극장과 달맞이극장, 중앙아트홀에서화려한 펼쳐진다.

오는 8월 6일부터 4일간 칠포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제9회 칠포재즈페스티벌`이 이어진다. 포항 영일만해수욕장과 포항운하야외공연장, 중앙아트홀 등지에서는 주말마다 다양한 문화예술공연행사가 마련돼 볼거리를 더해준다.

▲ 영덕 황금은어축제
▲ 영덕 황금은어축제
영 덕

`2015 영덕황금은어 축제`가 31일부터 8월 2일까지 3일 동안 영덕읍 문화체육센터 앞 오십천 둔치 일대에서 개최된다.

`영덕황금은어축제`는 올해 좀 더 내실 있는 운영에 집중하기 위해 공연행사를 축소한 반면 체험행사와 부대행사를 확대해 많은 이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또한, 경상북도 민물고기 연구센터에서 산천어·송어 총 1천여마리를 어린이체험용으로 지원해 더욱 풍성한 대회가 될 전망이다. 매년 은어축제 때마다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은어반두(그물)잡이체험과 어린이 맨손잡이 체험은 축제기간 첫날 11시부터 마지막날 오후 6시까지 각 9회, 5회 열린다. 체험행사를 통해 갓 잡은 은어를 즉석에서 구어 먹을 수 있도록 은어구이 숯불 체험장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수상 자전거 체험을 비롯해 가족 보물찾기 `황금은어를 찾아라`도 열려 가족단위 참여자들에게 즐거운 추억거리를 제공한다.

은어먹거리 장터와 은어 활어·구이용 판매장 등 먹거리 부스들과 황금은어 가족 골든벨, 우리엄마 팔씨름대회, 우리가족 림보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영덕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복숭아와 신선한 가잠, 멸치 미역 등을 판매하는 지역특산물판매장도 운영된다. 지난 7월 17일 개장한 영덕군 관내 해수욕장에서도 다양한 해변 축제가 열린다. 포항시와 접해있는 남정 장사해수욕장에는 조개(백합)잡이, 해변닭싸움대회, 복숭아길게깎기, 7080음악이야기,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감상 등이 7월 31일부터 8월 5일까지 열리고 고래불해수욕장에는 오징어잡이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된다.

이밖에도 인근에 위치한 영덕군 궁도장(화림정)에서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동안에는 전국 최고의 신궁을 가리는`제9회 항일의병장 신돌석 장군배 전국 남녀 궁도대회`가 열린다.

포항 국제불빛축제 밤하늘 희망불꽃 수놓아
영덕 황금은어축제 1천마리 송어 등도 풀어
울진 해수·산림·온천욕으로 청정자연 만끽
봉화 은어 반두·맨손잡이 체험 등 경품까지
울릉 오징어 요리 경연·먹거리장터 등 다채
예천 은붕어·곤충·먹거리에다 볼거리까지

▲ 봉화 반두잡이
▲ 봉화 반두잡이
울 진

울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만끽하기 위해 찾아온 피서객들을 위해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2015울진뮤직팜페스티벌`과 `제5회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이 열린다.

한울원전이 주관하는 `2015울진뮤직팜페스티벌`은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 간 울진엑스포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린다. `Live Energy, Enjoy Green`이라는 슬로건으로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가 총출동, 전 세대가 공감하는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울진 왕피천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어 수많은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31일에는 박현빈, 강진, 조영구,등이 참가하는 세대공감 트로트 콘서트와 국민가수 인순이의 미니콘서트가. 이튿날 8월 1일에는 에일리, 엠블랙, 나인뮤지스, 등과 폭발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안무를 보여주고, 2부 무대에서는 월드스타 싸이의 미니콘서트로 울진의 한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제5회 울진워터피아(Water-Pia)페스티벌은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울진염전해변, 연호공원에서 개최된다.

청정 자연을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해수욕, 산림욕, 온천욕 3욕 모두 체험 가능한 전국 유일 종합 체험축제다.

주간에는 울진 염전해변과 왕피천 강에서 워터피아 물놀이 축제와 민물고기잡기, 모래조각 만들기, 모래찜질 체험을 비롯해 금강송숲길 탐방, 요트, 승마, 스킨스쿠버, 윈드서핑체험 등 다양한 레포츠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 봉화 은어축제
▲ 봉화 은어축제
봉 화

(사)봉화군 축제위원회는 오는 8월 1일부터 8일까지 8일간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은어가 들려주는 여름날의 추억`이라는 주제로 제17회 봉화은어축제를 개최한다.

봉화은어축제는 지난 4년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축제에서 올해 우수축제로 한 단계 승격됐다. 축제추진위는 올해 우수축제에 걸맞게 축제 내용을 더욱 업그래이드 시켰다. 워터슬라이드(대형풀장-물놀이기구 7점) 운영을 비롯해 물분수 시설을 새롭게 설치하고 트라이보트·카누 등 수상 놀이장과 반딧불이·나비 생태체험관, 은어·송이테마 공원의 바람개비 동산, 트릭아트 포토존, 은어열차 운행, 은어낚시터 등의 시설을 확대 설치해 운영한다.

이뿐만 아니라 기존에 운영하던 은어 반두, 맨손 잡이를 비롯해 어린이 물놀이장, 수상자전거, 놀이동산과 같이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를 다양해 했다.

행사기간 동안 열리는 개막 축하공연을 비롯해 8일 야간 공연행사, 천연염색 및 도예체험 등 다채로운 전시, 부대행사로 행사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 은어축제는 반두잡이 체험객의 증가에 따른 반두·맨손 잡이 체험횟수를 1일 4~5회로 확대하고 휴가철 피서객들을 위한 야간반두잡이 체험을 실시해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더욱이 이번 축제에는 반두·맨손잡이 유료체험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소형승용차,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TV 등 푸짐한 선물도 제공한다.

은어 반두·맨손잡이 입장료는 일반인이 1만원, 청소년·장애인·국가유공자는 8천원이며, 30명 이상 단체의 경우 1천원이 할인된다. 입장료 중 3천원의 상품권이 포함되어 있으며, 상품권으로 봉화군 관내 음식점, 마트, 주유소 등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 울릉 오징어 맨손잡기
▲ 울릉 오징어 맨손잡기
울 릉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인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을 주제로 오징어의 본 고장 울릉도 일원에서 다음 달 3~5일까지 개최된다.

울릉군 주최, 울릉군축제위원회 주관, 경상북도 및 울릉군 내 각급기관·사회단체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청정해역이 살아 숨 쉬는 신비의 섬 울릉도`로 관광객을 초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울릉도 팔경 중 하나인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저동어화를 연출하는 등 새롭고 이색적인 축제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개막행사로 오징어 명품화 방안 심포지엄, 풍어기원 제례, 오징어 요리시식회, 연예인초청 축하공연 저동어화 연출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관광객이 참가 체험할 할 수 있는 체험행사로 오징어 맨손 잡기 냉동오징어 분리하기, 오징어 배 따기, 오징어 끼우기가 울릉수협위판장에서, 바다 미꾸라지 잡기, 해변몽돌 쌓기가 사동리 해안에서 열린다. 참여행사로는 오징어요리 경연대회 전통 뗏목경주가 진행되는 등 총 3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에 걸쳐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특산물 상설 판매장, 먹을거리 장터 운영, 울릉도 독도 사진전, 분재 전시회, 풍물패 야시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 예천 곤충페스티벌
▲ 예천 곤충페스티벌
예 천

`2015 예천 은·붕어잡이 축제`가 다음달 1일 오전 9시 30분부터 2일 오후 4시까지 예천읍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 예천청년회의소 주관으로 개최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예천 은·붕어잡이 축제를 2일간 개최하여 2만여 명 이상이 참여해 즐기는 예천군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두를 사용한 무료 고기잡이 체험행사와 맨손잡이 유료 체험에는 방류된 장어, 은어 등을 일정금액(5천 원, 1만 원)을 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물미끄럼틀, 수상자전거 등 다채로운 놀이문화도 부상방지를 위한 간소복과 신발만 준비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이번 축제는 1일 오전 9시 30분 열리는 색소폰 연주, 백호체육관 태권도 시범,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로 문을 열며, 반두사용 무료잡이 체험행사는 3회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맨손잡이 유료체험 행사를 2일간 6회 정도 인라인 스케이트장 인근에서 운영한다. 또한,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가희망자를 대상으로 즉석 노래자랑, 예천OX퀴즈, 불꽃놀이와 음악분수쇼, 경품추첨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예천군은 휴가 절정기에 4대 테마 축제인 은붕어잡이 축제행사, 예천곤충페스티벌 삼강주막막걸리축제, 예천용궁순대축제를 한꺼번에 개최함으로써 지역을 찾은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축제를 즐기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전준혁·이동구·주헌석·박종화·김두한·정안진기자

    전준혁·이동구·주헌석·박종화·김두한·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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