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방폐장 2단계사업 주민공청회

환경영향평가 내용 설명

▲ 지난 28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경주 양북면 복지회관에서 2단계 건설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제공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지난 28일 방폐장 처분시설 2단계 건설사업 일반 및 방사선 환경영향 평가 주민 공청회를 경주 양북면 복지회관에서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환경공단은 2단계 사업의 목적, 사업내용, 추진경위 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여론을 수렴했다.

방폐장 2단계 사업은 12만5천 드럼의 표층처분 방식으로 2019년까지 양북면 봉길리 일원 41만㎡에 건설된다. 표층처분 방식은 지하에 방폐물을 처분하는 동굴 처분방식과 달리 지상에 콘크리트 구조물로 건설, 방폐물을 처분하는 방식으로 미국, 일본, 프랑스 등에서 이런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단은 원자력발전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증대, 원전 임시 저장용량 한계 등에 대비해 2013년 2단계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고, 지난해 12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 수용성 확보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환경공단은 지난 13일 경주 방폐장 지하처분시설에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을 개시했다.

경주/황성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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