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곤충축제 주말 개최
손님맞이 준비에 구슬땀

▲ 지난해 예천 곤충페스티벌 모습. /예천군 제공

【예천】 예천군은 여름방학을 맞아 상리면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개최하는 `2015 예천곤충페스티벌` 손님맞이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곤충페스티벌은 오는 8월 1일부터 8월 10일까지 10일간 `즐거운 여름방학 곤충나라로!`란 부제로 파충류 및 살아있는 곤충전시, 3D 입체 영화 상영, 나무곤충 만들기, 부대행사 등 신비로운 곤충세계와의 만남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특히, 3D영상관에서는 올해 처음 상영하는 영상물 `마야`, `숲이야기`가 상영되고 종전에 없던 거미인간 체험 부스도 운영하는 등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또한, 살아있는 곤충인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호박벌, 호랑나비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곤충정원 야외 체험부스에서는 나무곤충 만들기, 유충 기르기 유료체험과 물판박이, 비눗방울 놀이 등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곤충 그림그리기 대회, 곤충 스탬프랠리, 소원달기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곤충생태체험관에서는 곤충의 역사와 생태를 접할 수 있고 13만 마리의 비단벌레로 만든 비단벌레관, 화려하게 꾸며진 세계나비관, 6만7천여개의 벌방을 가진 초대형 말벌집, 곤충의 생활상을 축소한 디오라마, 버미즈 파이톤, 비어디드래곤, 볼파이손 등 신기한 파충류와 하늘소 등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곤충이 전시되어 있다.

동굴곤충나라에서 동굴곤충을, 초대형 나비터널에서 다양한 종류의 나비를 관찰할 수 있다. 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도록 실개천과 바닥분수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이채로운 식충식물원과 장수풍뎅이 모형의 전망대에 올라 생태원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도 제공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곤충생태원을 찾는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과 전시 및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며 “백두대간의 맑고 깨끗한 자연에서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면서 곤충을 배우며 가족과 함께하는 신나는 여름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정안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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