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홈페이지 등에서 검색
대구·경북지역 우체국이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새 우편번호 전환 준비를 완료했다.
경북지방우정청은 29일 도로명 주소 시행과 더불어 국가 기초구역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현재 6자리인 우편번호를 오는 8월1일부터는 5자리로 변경하기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편번호 개편의 핵심은 하천, 철도 등 객관적인 지형지물을 기준으로 국토를 일정단위로 나누어 5자리 숫자를 부여한 `국가 기초구역번호`를 새 우편번호로 사용하게 된 것. 국가 기초구역번호는 우편뿐만 아니라 소방, 통계, 경찰 등 모든 공공기관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국가 경쟁력 강화와 민간부문과의 시너지 효과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북지방우정청은 새 우편번호가 차질 없이 사용될 수 있도록 우편물 자동화 구분 장비와 정보시스템의 전환준비를 완료하고 건물번호판에 새 우편번호 스티커를 부착하고 대구·경북지역 우체국은 길거리 캠페인을 벌이는 등 새 우편번호 알리는 데 주력했다.
이어 우편물을 대량으로 발송하는 5천100여개 업체에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새 우편번호 데이터베이스와 전환 프로그램을 보급해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
새 우편번호는 우체국 창구에 비치된 새 우편번호부 책자나 전자우편번호부, 우편번호 전용 검색 PC를 통해 찾아볼 수 있고 인터넷우체국(www.epost.kr) 및 우체국 홈페이지, 스마트폰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도 찾을 수 있다.
/김영태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