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소장 박혜경)는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내 알레르기 질환 증상을 지닌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확진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북구보건소는 지난 6월 지역 내 11개 아토피·천식 안심학교의 학생 1천987명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의 질환을 지닌 환아를 선별했다. 1차 선별검사 결과 아토피피부염 429명, 알레르기 비염 625명, 천식 68명이 진단 받았으며 치료경험은 아토피피부염 218명, 알레르기비염 484명, 천식 27명인 것으로 나타나 진단에 비해 치료경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북구보건소는 아토피와 천식 등의 증상이 있으나 치료를 받지 않은 학생 181명을 대상으로 2차 알레르기 확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밀검사는 의사와 상담 후 검진이 필요한 환아에게 채혈검사(혈청 특이 IgE검사 42종), 폐활량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포항시 북구보건소 김숙희 보건관리과장은 “알레르기 질환은 조기진단 및 관리가 중요하므로 교육 홍보 및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