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남동·구암리 일원에 사업비 52억 투입
기본계획 용역후 내년 2월까지 사업선정

【영천】 영천시 도남동과 금호 구암리 일원에 친환경에너지타운이 조성된다.

영천시는 국무조정실이 주관한 2015년 공모사업에 선정돼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친환경에너지타운은 슬러지 처리시설와 악취저감시설, 농작물 온실 설치, 전기자전거이용시설, 신재생에너지 체험장 등을 설치한다.

사업비 52억 원(국비 26, 지방비 26)이 우선 투자되며, 앞으로 연계사업으로 수생태벨트조성 등 추가 국비사업도 함께 용역에 반영해 사업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금호 구암리, 도남동)을 비롯해 한국환경공단, 용역사, 관련부서와 함께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지역주민 및 분야별 전문가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지역 실정에 맞는 새로운 사업을 선정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석 시장은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이 환경문제와 에너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금호 구암리·도남동 마을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미래를 대비하는 사업이다”며 “용역 추진 기간 중에 지역주민·분야별 전문가 참여를 통한 지역발전 성공모델 개발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