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2차 `희망 군민 대토론회`

【의성】 의성군은 지난 20일 의성군민회관에서 지역주민, 지방보조금 수혜자, 도의원, 군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희망 군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9일 `의성군민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지역발전 전략`에 이어 두 번째로 `의성군 지방보조금 사업의 현실과 개선 방안`에 대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임성일 부원장의 사회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발제자로 나선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이효 연구위원은 통계항목별 유사단체와 비교분석한 결과 평균보다 상당히 높은 지출을 보이는 각종 사회단체 지원 사업에 대해 우선으로 정리를 검토하고, 나머지 항목들은 조정함으로써 의존재원 비중이 높은 의성군이 국가재정의 어려움에 따라 겪게 될 재정곤란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방청객 또한 질의·응답을 통해 지방보조금 지원 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과 함께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농민들이 안심하고 먹고 살 수 있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현묵기자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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