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메르스로 인해 잠정 연기된 `제7회 삼국유사 골든벨 대회`를 오는 9월 5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대구 TBC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삼국유사 골든벨 대회는 전국의 청소년들이 삼국유사 속에 담겨 있는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알고 올바른 역사관을 체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퀴즈대회 방식으로 열린다. 2009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 1천여 명의 전국 고등학생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이번 7회 대회는 대구 TBC에서 녹화방영을 계획하고 있어 대회의 관심과 열기가 더욱 고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고등학생은 8월 3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삼국유사 골든벨 홈페이지(www.삼국유사.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원거리 참가자는 홈페이지에 민박신청을 접수하면 9월4일 저녁식사 및 숙박, 대회 당일인 5일 아침식사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영만 군수는 “올해는 삼국유사 골든벨 대회를 비롯해 삼국유사 특별강좌가 공중파 방송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가 돼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군`의 이미지가 더욱 확실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창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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