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안동대 연구팀
안동대학교와 포스텍 연구팀이 공동연구를 통해 전기장을 이용한 탄소나노튜브 위의 초미세 유체의 유동제어 논문을 발표하면서 세포 단위의 생명현상 규명에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대 기계설계공학과 안태창 교수와 포스텍 기계공학과 연구팀(임근배 교수, 신정활 박사, 김건휘 박사과정)은 최근 공동연구를 통해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눈물보다 100만 배나 작은 물방울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전기장을 이용해 탐침 형태의 나노 전극의 표면을 따라 초 미세 유체를 이송하는 기술로 단일 세포 수준에서 세포 내·외부로 유체 이송이 가능하다.
특히, 이 기술은 매우 작은 나노 탐침을 사용하기 때문에 세포에 손상 없이 생체물질인 DNA·RNA·단백질 등과 같은 약물을 세포 내로 주입하거나 세포 내부에서 추출할 수 있어 분자 단위의 생체 현상 모니터링에 활용될 수 있고 인체의 뇌 혹은 심장과 같은 기관에 손상 없이 삽입돼 각종 질병의 모니터링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탄소나노튜브를 이용해 제작된 나노 크기의 전극을 이용해 3-volt 미만의 낮은 전기장에서 미세한 유체의 유동을 제어하고, 이를 이론적으로 규명했다.
안동/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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