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상대가 13일부터 대구기상지청으로 승격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13일부터 조직 개편으로 관측예보과와 기후서비스과가 신설돼 업무가 세분화되며, 근무 인원도 61명으로 대폭 증가한다. 또 그동안 본청~지방청~기상대로 이어져 온 3단계 예보체계도 본청~지방청으로 2단계로 간소화돼 예보의 효율성을 높이게 된다.

특히 그동안 강원지방기상청이 맡아온 울릉군(울릉도·독도) 예보를 대구기상지청이 맡아 운영하고, 포항과 울릉 관측소의 업무는 그대로 유지하며, 구미·상주·울진기상대는 지역서비스센터로 전환한다. 이어 기후서비스과는 장기예보와 지역별 맞춤 기상정보를 제공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기상민원 등 현지 접점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하는 등 기상과학체험 및 교육 장소로도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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