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역도의 유망주 이슬기(20·수원시청)가 48㎏급 인상과 합계 주니어신기록을 세웠다.

이슬기는 7일 경상남도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15 전국 남녀역도선수권대회 여자 일반부 48㎏급에서 인상 80㎏을 들어 주니어 기록(종전 79㎏)을 바꿔놨다.

이슬기는 합계에서도 175㎏(종전 174㎏)으로 주니어 신기록을 작성했다.

하지만 이 체급 국내 최강자 임정화(29·울산시청)의 벽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임정화는 인상에서 78㎏을 들어 이슬기에 밀렸으나 용상 101㎏을 들어 95㎏을 든 이슬기에 크게 앞섰다.

합계 179㎏을 성공한 임정화는 175㎏을 기록한 이슬기를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 53㎏급에서는 조유미(23·고양시청)가 인상 82㎏·용상 104㎏·합계 186㎏으로 우승했다.

노국기(26·부산체육회)는 남자 일반부 62㎏급에서는 인상 123㎏·용상 160㎏·합계 283㎏을 들어 정상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