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워터피아페스티벌 8월 1~9일 개최

▲ 울진군 여름최대 축제인 `2015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이 8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염전해변,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릴 예정이어서 여름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요트축제와 체험 모습. /울진군 제공

울진은 `해수·온천·산림욕`의 3욕(浴)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휴양의 도시`다.

해마다 여름이면 천혜의 수려한 자연환경에서 삼욕을 즐기려는 관광객은 물론 국내 최대의 스킨 스쿠버 교육장과 낚시, 요트, 윈드서핑 등 해양레포츠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특히 오는 8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염전해변,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울진군 여름최대 축제 `2015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은 다채롭고 품격 높은 공연, 스포츠 행사, 전시·체험, 문화행사가 풍성하다.

올 여름 휴가는 해양레포츠를 만끽할 수 있는 울진으로 떠나보자.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아름다운 울진바다에서 펼쳐지는 축제를 즐기면서 그동안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떨쳐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윈드서핑·요트·래프팅·승마 체험
뮤지컬공연·금강송숲길 탐방 등
한여름 낭만 즐길 다채로운 행사

불영계곡·성류굴 등 유명관광지
해수·온천·산림 `3욕` 만끽도

`2015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은 8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염전해변, 엑스포공원 일원에서 다채롭고 품격 높은 공연, 스포츠 행사, 전시·체험, 문화행사 등이 펼쳐진다.

`핫(hot)한 여름 ! 쿨(cool)한 울진에서 펀(fun)하게`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워터피아페스티벌은 연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하계 휴가기간 중에 전국 최고의 생태 문화 관광도시인 울진이 자랑하는 3욕을 즐기고 축제 참여자 모두가 연출자가 돼 오감충족으로 즐거움을 찾는 울진군의 대표적인 레저축제다.

주요행사로는 울진바람요트축제, 2015 한국공연관광축제 뮤지컬, 해변글로벌 야간 공연, 전국비치사커 대회와 해변축제, 십이령바지게꾼 재현·경북도립국악단 공연,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화려한 무대를 펼치는 뮤직팜페스티벌 등 한여름 밤을 시원하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또한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에어바운스(물놀이)체험, 왕피천래프팅, 윈드서핑, 민물고기잡기, 스킨스쿠버체험, 금강송숲길탐방, 요트, 승마, 해변모래찜질, 관광우편함 운영 등 흥미와 재미를 더하도록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

축제기간 동안 울진을 찾는 관광객들은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홍보 전단지를 통해 사전에 축제 프로그램을 인지한 후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에 참여하면 좀 더 알차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매화면 요산리에 위치한 해양레포츠센터에서는 스킨스쿠버체험을 엑스포공원 동문앞 윈드 서핑장에서는 윈드서핑, 후포항에서는 크루저요트, 딩기요트, 카약 등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해양레포츠센터는 연중 25도 내외의 수온과 최상의 수질을 자랑하는 5m 깊이의 다이빙 풀(35m×18m)을 보유하고 있으며, 숙박 및 편의시설은 물론 다양한 크기의 강의실과 교육시설,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스킨스쿠버 입문과정부터 지도자과정까지 원스톱 교육이 가능한 국내 최대의 해양레포츠센터다.

또 잠수병 치료를 위한 국제규격의 고압 산소챔버 시설과 운영요원을 갖춰 스쿠버 다이빙 전문 교육(레크레이션 잠수 등) 및 해양 전문 교육기관(챔버, 산업잠수 등)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인근의 연안 해역에는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한 거북초와 왕돌초가 위치해 바다에 인접한 지리적 특혜로 실내스킨스쿠버 체험뿐만 아니라 천혜의 해양자원과 경관이 아름다운 울진의 바다풍경 속에서 스킨스쿠버를 즐길 수 있다.

 

□가볼만한 여행지

울진군의 가볼만한 여행지는 윈드서핑, 요트를 즐길 수 있는 후포·망양해수욕장, 곧게 뻗은 자태가 매혹적인 금강송소나무숲길, 국내 유일의 자연용출 온천인 덕구온천과 백암온천, 한국의 그랜드캐년이라 불리는 불영계곡, 태고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성류굴 등이 울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SBS 드라마 `폭풍속으로` 촬영지로 유명한 드라마세트장에는 세트장 주변 용의꿈길 산책로 입구에 바다속 스킨스쿠버 체험, 진입로 벽면에는 윈드서핑을 실제로 체험하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트릭아트 포토존이 조성돼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세트장 옆 오솔길을 따라 올라가면 볼 수 있는 근대문화 유산으로 등록된 죽변등대는 1910년 11월 24일 최초로 점등돼 100년 넘게 불을 밝히고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후포항은 지리적으로 환동해의 중간에 위치해 북쪽으로 러시아와 강원도, 동쪽으로 울릉도, 독도와 일본, 남쪽으로 포항 부산과 동남아시아로 연결하는 크루즈 요트의 중간 기착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곳이다. 국토해양부로 부터`후포항 거점형 국제 마리나항만 지정`을 받은 것도 이 때문이다.

후포해수욕장에서는 거친 오프로드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윈드서핑, 수상스키, 바나나보트는 물론 바다의 귀족이랄 수 있는 요트체험이 가능하다.

현재 경북요트협회가 상주하고 있으며,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한 대한민국 요트의 산실로 해마다 봄부터 가을까지 여름요트학교가 운영돼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요트와 윈드서핑 체험을 즐기고 있다.

요트나 윈드서핑은 해양레포츠로서 직접 타는 사람도 즐겁지만, 파란 바다 위에 떠 있는 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낭만을 느낄 수 있어 관광자원으로도 좋다. 푸른 동해 바다 위를 질주하는 하얀 돛단배들의 향연, 후포항의 새로운 볼거리다.

조선 왕실에서 필요한 궁궐을 짓고 관을 짜기 위해 일반인은 나무를 벨 수 없도록 했던 황장봉산. 곧게 뻗은 자태가 미인의 몸매처럼 아름다운 금강송소나무숲길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숲해설자의 안내를 받아야 탐방할 수 있다.

울진/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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