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포항경실련이 최근 교수징계 논란<본지 6월 18일자 4면 등 보도>을 겪고 있는 포항 선린대학교 문제와 관련,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키로 해 파문이 예상된다.

포항경실련은 8일 대구고등법원에 선린대 전일평 전 총장의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한다고 7일 밝혔다.

포항경실련은 탄원서를 통해 “선린대 전 전 총장의 재임시절인 2013년 9월 비자금 조성혐의로 기소돼 유죄판결을 받았으며 일부 양심있는 교수와 학생들이 대학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퇴진을 요구했으나 오히려 학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징계위원회를 열고 파면을 결의했다가 시민사회단체의 반대로 이사회에서 안건을 보류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실추된 학교의 명예를 바로 세우기에 나섰던 교수들을 파면시키려 한 징계위원회의 결정은 부당한 것이며 이 배후에는 전일평 전 총장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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