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발전기금 157억 모금… 국제교류 영역 확대 등 다방면 활동도

▲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인 곽용환(왼쪽 사진 오른쪽 다섯번째) 고령군수가 지난 1월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의 `청소년 문화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고령군 국제 청소년 교류단의 중국방문 모습. <br /><br /> /고령군 제공
▲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인 곽용환(왼쪽 사진 오른쪽 다섯번째) 고령군수가 지난 1월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의 `청소년 문화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고령군 국제 청소년 교류단의 중국방문 모습. /고령군 제공

【고령】 고령군이 아이부터 어른까지 행복한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는 물론 글로벌 인재 양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 가운데는 (사)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곽용환 고령군수)가 고령 교육의 중심에 서 있다.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는 경쟁력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군민, 기업인, 각종 단체, 출향인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교육발전기금 157억원을 모금했다.

△창의적 인재양성, 명품 교육도시 조성

2003년 설립 당시 2억6천만원으로 출범한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는 2004년 군 출연금 5억원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특히 민선 5기의 실질적인 첫해인 2011년에는 5억5천만원의 교육발전기금이 모금되는 등 지금까지 일반 군민들의 모금액이 23억원에 이르고 있다.

올해 군 출연금 12억5천만원을 포함, 14억원이 조성됐으며 오는 2018년까지 2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토대로 대가야교육원 운영을 통한 청소년들의 학력신장은 물론 경북대를 비롯한 5개 대학의 향토생활관 운영으로 교육인프라 확충과 성적우수자 장학사업을 통해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은 청소년들에게 국제적 마인드를 함양시키고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곽용환 고령군수의 민선 5기 공약사업으로서 2011년 중국 임치구와의 첫 교류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들과 학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19일부터 27일까지 곽용환 고령군수가 직접 청소년들을 인솔해 미국 몽고메리카운티와의 `청소년 문화교류 의향서`를 체결함으로써 중국 임치구, 이탈리아 크레모나시시에 이어 3개대륙에 걸쳐서 청소년 문화교류는 물론 행정교류를 실시함으로써 명실공히 고령군이 국제교류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는 중국 임치구에서 개최되는 청소년 국제 축구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며, 미8군 부대와는 9월께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를 고령에 초청하는 등 청소년 국제교류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고령교육청 이전, 공공도서관 건립 추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고령교육지원청 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가야읍 쾌빈리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63억원의 예산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7월초 착공해 내년 3월께 준공할 계획이다.

현재 부지는 리모델링과 주변환경 정비사업을 실시하여 공공동서관으로 활용하는 등 교육청사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

고령교육지원청의 이전신축과 현 청사의 공공도서관 활용 등으로 인해 교육행정의 활용도를 높이고 군민들을 위한 공공편의시설 설치로 고령교육이 한층 더 새롭게 거듭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다산면 상곡리 일원에 추진중인 행정복합타운에는 면사무소, 사회복지관, 보건지소와 더불어 다산면 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163억원의 예산으로 이중 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은 국비 16억원을 포함해 32억원의 예산으로 대가야교육원 다산분원 건립도 추진 중에 있다.

다산면 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은(행정복합타운) 그린벨트 해제와 토지보상 및 실시설계를 연말까지 완료해 내년도 사업을 착공, 2018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지역인프라 연계로 평생교육 체계 구축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로의 급격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교육과 문화의 도시로서 군민의 평생학습 욕구 증가와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2천만원의 예산으로 고령군 평생교육활성화 지원 사업 중장기 종합계획을 수립해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경북을 넘어 세계속에 가장 모범적인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평생교육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행복학습센터 운영사업에 2014년도에는 대가야읍이, 올해는 성산면과 다산면이 잇따라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3곳에 대해 1억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행복마을학습센터는 기존의 단순한 취미강좌 운영에서 벗어나 다양한 군민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프로그램 분배와 학습을 통한 커뮤니티 공간 조성을 통해 행복학습 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지역평생교육 활성화사업과 찾아가는 마을교양강좌, 성인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달 준공되는 대가야문화누리와 부서별로 추진되는 교양강좌를 통해 언제, 어디서, 누구나 참여 가능한 평생교육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이러한 성과는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으로 나아가는데 쉬지 않고 묵묵히 함께 해주신 군민들의 덕분 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민선 6기 3년도 지난 성과와 발전기반을 바탕으로 고령의 명품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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