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재단 통계책자 발간

대구도 연상연하 커플이 점차 세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재)대구여성가족재단이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대구여성의 생활상 등을 50쪽 분량의 소책자로 발간한`통계로 본 대구여성의 삶`에 따르면 평균 초혼연령은 여성이 30.0세, 남성 32.3세였고 지난 2014년 혼인 1만154쌍 중에서 여성연상이 1천549쌍으로 15.3%에 달하는 등 대구도 연상연하 커플이 차츰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사노동과 관련해서 공평한 가사분담 비율은 부인이 전적으로 가사를 책임지는 비율이 28.2%로 높았고, 여성은 하루 평균 3시간 이상 집안일을 하는 반면, 남성은 30분 정도 집안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여성의 배우자에 대한 만족도는 49.7%로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만혼과 고령화로 인해 대구 마을의 4가구 중 1가구(22.2%)가 독신가구이고, 전체 39가구 중 여성 1인 가구가 5가구나 되면서 100명의 마을사람 중 신생아수는 0.8명으로 1명도 채 되지않아 인구감소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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