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내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여자 축구 예선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에서 장슬기가 쐐기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체코에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2일 전남 나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소담의 결승골에 힘입어 체코를 3-1로 물리쳤다.

선제골은 체코의 몫이었다. 전반 40분 페트라 이바니코바가 한국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스루 패스를 받아골문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후반 25분 주장 이정은이 체코 페널티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반칙을 얻어냈고, 김담비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후반 43분 이소담이 체코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리며 역전골을 뽑아냈다. 이어 1분 뒤에는 장슬기가 추가골을 얻어내며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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