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전 전남 영광군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축구 A조 예선 1차전 대한민국과 대만의 경기에서 박동진이 헤딩슛으로 골을 성공시킨 뒤 환호하고 있다.
한국 유니버시아드 남자축구 대표팀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2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에서 열린 남자축구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에 3-1 완승을 거뒀다.

전반 11분 정원진(영남대)의 선제 득점으로 앞서기 시작한 한국은 전반 13분과 후반 7분에 박동진(한남대)이 혼자 두 골을 터뜨려 점수 차를 벌렸다.

대만은 후반 19분에 우준징이 한 골을 만회했다.

한국은 5일 오후 4시30분 장소를 전북 정읍으로 옮겨 이탈리아와 2차전을 치른다.

남자축구에는 16개국이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2개 나라가 8강 토너먼트로 순위를 정한다. 우리나라는 대만, 이탈리아, 캐나다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