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전개

포항시 체육인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여파로 얼어붙은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포항시 체육지원과와 체육회, 생활체육회 등 포항지역 체육 유관단체는 2일 오후 2시 북부시장을 비롯한 지역 전통시장을 찾아 메르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상인들을 돕기 위해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 및 장보기 행사를 전개했다.

지역 체육인들은 이날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생필품을 구입하고 소비촉진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촉구하는 캠페인을 펼쳤다.

포항시체육회 권원수 상임부회장은 “철강경기 악화와 메르스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영세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이같은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포항 체육인들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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