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 `흥` 주제로
외국인 유학생 체험행사 진행

▲ 한국국학진흥원은 지난 4월과 5월 국문학번역원 정규과정 외국인 학생들과 경희대학교 재학 외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유전자 해외 확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이 오는 5~6일 양일간 `한국문화유전자 해외 확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국학진흥원은 2일 미국 국무부 지원 아래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흥`이자는 주제를 담아 한국문화유전자 해외 확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의 문화유전자를 소개하는 강의를 시작으로 도산서원과 하회마을 등을 방문하는 현장학습, 탈춤과 풍물을 직접 배우고 공연해보는 체험학습으로 구성됐다. 특히 체험학습은 우리 춤의 흥을 경험할 수 있는 탈춤과 소리의 흥을 느낄 수 있는 풍물이 준비됐다.

앞서 지난 4월 한국문학번역원 정규과정 외국인 학생들과 5월 경희대학교 재학 외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번 프로그램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교수, 강사 등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다시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의 관계자는 “한 번의 경험으로 한국의 문화를 가슴에 담는 방법을 찾는데 심혈을 기울있다”면서 “진흥원이 안동 지역이라는 한계를 벗어나 세계화를 준비하는 하나의 과정으로 보고 해당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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