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건보공단·시민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이태형)는 시민단체와 공동으로 2일 오전 11시부터 대구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금연캠페인을 펼쳤다.

<사진> 이번 캠페인은 건보공단의 담배소송 5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담배소송에 대한 지지와 금연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실시했으며, 공단의 담배소송을 지지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여러 단체 중 대표적으로 대한노인회 대구연합회와 경북연합회,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가 동참했다.

대구의 5개 지사 직원들도 함께 흡연의 폐해를 대대적으로 알렸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공단이 빅데이터를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한 흡연으로 인한 진료비 손실(한해 1조 7천억)과 사망자(5만8천명) 등 담배의 해악을 알렸으며, 현재 시행하고 있는 금연치료 건강보험 적용 사업의 내용도 적극 홍보했다.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 송외선 회장은 “흡연자는 담배를 한 갑 살 때 마다 841원의 건강증진기금을 내고 있는데 반해 담배회사는 아무런 부담과 책임을 지지않고 있다”며 “그동안 간과했던 담배회사의 책임을 공론화 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앞으로도 공단의 담배소송을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이창훈기자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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