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부당징계 논란 선린대사태, 해결 기미
교수 부당징계 논란 선린대사태, 해결 기미
  • 박동혁기자
  • 등록일 2015.07.01 02:01
  • 게재일 2015.07.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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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안민석 의원, 학교 찾아 원만한 해결 촉구
학교측 “빠른 시일내 파면결정 취소·수습위 구성”

속보 = 교수 부당징계 논란으로 지역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포항 선린대학교 사태<본지 6월 18일자 4면 보도 등>가 해결의 가닥을 잡았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의원이 학교를 방문, 직접 중재에 나서 학교 측에 이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것이다.

학교 안팎에서는 이번 방문이 파국으로 치달을 것 같던 선린대 사태를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게 하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포항남·울릉 지역위원회(위원장 허대만)는 지난달 30일 국회 교육위 소속 안민석(경기 오산)의원이 선린대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교수 징계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학내상황을 조사하기 위해 재단 및 학교 관계자, 징계교수들과의 면담 방식으로 진행됐다.

안 의원은 주대준 총장, 변효철 부총장, 전일평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이번 교수 징계문제가 하반기에 개최될 국정감사의 안건에 오르게 된다면 학교에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고 우려하며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학교발전을 위해 서로 한 발짝씩 양보해 자율적으로 이번 문제를 해결한다면 지역사회에서도 크게 환영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학교 측에서 먼저 징계위원회가 내린 파면결정을 취소하고 중립적인 수습위원회를 구성해 문제해결에 나서달라”며 “이 약속이 이행되지 않고 학내문제가 원활히 해결되지 못한다면 국회와 교육부 차원에서 해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은 “학교 구성원 어느 누구도 파국을 원치 않으며 용서와 화합 차원에서 원만한 해결을 바란다”고 입장을 밝힌 뒤 “빠른 시일 내에 파면결정을 취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구성원 화합을 위한 수습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결정과 관련, 징계교수들은 “학교 측이 문제해결을 위한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약속이 조속히 이행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

성명과 입장을 발표하며 사태에 적극 개입 의사를 밝힌 포항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집행위원장 정휘)과 (사)포항지역사회연구소(소장 이대환)도 비슷한 입장이다.

포사연 이대환 소장은 “선린대 학내 분규가 지난 2001년 총장의 법정구속에 이르게 한 제2의 한동대 사태로 비화될 것으로 우려해온 상황에서 지역과 중앙 정치권의 신속한 대응으로 해결 기미를 보여 다행이다”고 밝혔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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