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다가오자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기 위해 운동을 시작한 여성들이 늘고 있다.

최근엔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몸매 라인을 잡아주는 근력운동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유산소운동보다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아름다운 엉덩이 라인으로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들어주는 스쿼트 운동에 대한 관심도 점차 늘고 있다.

스쿼트는 대표적인 웨이트 트레이닝 중의 하나로 무릎 관절을 굽혔다 펴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이다. 바벨이나 덤벨을 들고 하거나 맨몸으로도 할 수 있어 가장 손쉬운 운동이면서도 여성들의 엉덩이와 다리의 근력을 키워 볼륨 있는 몸매를 만드는 운동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무릎을 굽히는 동작을 반복하거나 무리한 중량의 바벨을 들고 운동할 경우 관절에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무릎을 굽히는 동작은 무릎 앞쪽에 위치한 슬개골과 골반, 무릎관절 사이에 있는 대퇴골의 압력을 상승시켜 무릎관절의 연골과 주변조직에 손상을 입히기 쉽다.

따라서 올바른 자세와 본인의 몸에 맞는 무게의 바벨을 선택해야 관절에 무리를 덜 줄 수 있다.

스쿼트 운동의 올바른 자세는 허리를 곧게 펴고 발을 어깨너비로 벌려 허벅지가 수평이 될 때까지 앉는다. 일어설 때는 발뒤꿈치로 민다는 느낌으로 허벅지에 힘을 주면서 일어나는 것이 스쿼트의 기본 자세다.

또한 무릎을 구부릴 때는 무릎이 발끝보다 앞으로 나오게 해서는 안되며 엉덩이가 무릎보다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야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이 최소화되면서 하체를 단련시킬 수 있다.

/김혜영기자

    김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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