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힐링체험마을 등 신규·재지정

▲ 의성군 여울문화예술힐링체험마을, 푸루른지렁이마을, 태양마을영농조합법인이 행정자치부가 실시하는 2015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의성군 태양마을영농조합법인의 몽골인 대상 활쏘기체험(왼쪽)과 학생체험학습 모습. /의성군 제공

【의성】 의성군은 여울문화예술힐링체험마을(신규), 푸루른지렁이마을(재지정), 태양마을영농조합법인(재지정) 등 마을기업 3곳이 행정자치부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여울문화예술힐링마을(단촌면 방하리)은 체험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음악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해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는 것에 좋은 평을 받았다.

푸루른지렁이마을(비안면 현산리)은 지렁이 사육을 통한 생활 폐기물 처리 및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는 것이 눈길을 끌었으며, 태양마을영농조합법인(안계면 양곡리)은 공동농장(총면적 3천200평)을 지역주민 품앗이 농장으로 운영해 마을 어르신에게 일자리 창출을 제공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여울문화예술힐링마을에는 상품개발과 홍보, 마케팅, 설비 등 사업비 보조로 5천만원이 지원되며 2차년도 재심사를 통해 지정된 푸루른지렁이마을, 태양마을영농조합법인은 각각 3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의성군은 이들 마을기업이 주민이 주도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현재 마을기업 6개, 협동조합 6개가 운영중이다.

또한 민선6기 출범과 동시에 사회적경제 정책과 지원체계를 확대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해 일자리창출 전담부서를 설치했으며 마을기업을 비롯한 사회적경제기업을 집중육성하기 위해 동아리(2개팀 29명)를 구성해 상시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앞으로 주민들이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체를 형성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을단위 기초조사를 시작으로 설명회, 아카데미, 컨설팅을 통해 마을기업을 집중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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