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의과학연구센터
미래부 공모에 선정

영남대 의대 `스마트에이징 융복합센터`가 노화 질환의 새로운 진단법 개발 등을 위한 `스마트 에이징(Smart Aging)`국가사업을 주도하게 됐다.

10일 대구시와 영남대 의대 등에 따르면 생명현상과 질병 원인을 규명하는 미래부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2015년 공모사업에 영남대 의대(책임교수 김재룡)에서 제안한 `스마트에이징 융복합센터`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기초의과학분야(MRC)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남대 `스마트에이징 융복합연구 센터`는 혈관노화 제어를 응용한 노화질환의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법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실험동물센터와 전문의약품 개발 제약기업인 동아ST, 의약품 전문 연구개발기업 ㈜에이앤알티 등도 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7년간 국비 67억 원과 대학 28억원, 대구시 7억원, 경북도 7억원 등 국·시·도비 예산을 비롯한 참여기업체의 2억여원 상당의 현물 투입을 포함해서 산·학·관이 모두 111억2천500만원을 투자하게 된다.

`스마트에이징 융복합센터`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발생하는 노화관련 질환 연구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영남대 의과대학에서 기초의·약학교수 및 임상교수 11명이 `스마트에이징(99세까지 88하게)`슬로건 아래 혈관노화 제어를 응용한 노화질환의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법을 개발해 온 경험이 축적된 센터이다.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창의성과 탁월성을 보유한 우수 연구집단을 발굴 육성해 과학적 난제 및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1990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기초의과학(MRC). 이학(SRC), 공학(ERC) 분야로 나눠져 있다.

대구시 홍석준 첨단의료산업국장은 “시 정책과 맞물려 영남대에서 항노화산업 관련 국가사업을 유치함으로써 정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김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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