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장기대회 동반 종합우승

▲ 제16회 경북협회장기 태권도대회에서 중등 및 고등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영신중·고등학교 태권도부 선수단이 종합우승기와 트로피를 앞에 놓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학교법인 벽산학원(이사장 추선희)의 포항영신중·고등학교가 학력우수뿐만 아니라 스포츠 명문학교로서 자리매김했다.

포항영신중·고 태권도부는 지난 5~7일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6회 경북협회장기 태권도대회에서 중등부와 고등부 동반 종합우승의 쾌거를 거뒀다.

포항영신중·고 태권도부는 이번 대회에 34명의 선수가 출전해 영신고는 금 3·은 3·동 3개, 영신중은 금 4개와 동 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포항영신고는 남고부 -54㎏ 정승우(2학년), -63㎏ 김태엽(3학년), -80㎏ 김병규(3학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58㎏ 김황현(2학년)·-87㎏ 최건호(2학년)· +87㎏ 허민(3학년)이 준우승, -63㎏ 김진억(2학년)·-80㎏ 박민규(1학년)와 류승찬(1학년)이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포항영신중은 라이트급 남규화(3학년)·L-웰터급 김강현(3학년)·웰터급 박정민(3학년)·미들급 강승준(2학년)가 체급 우승, 플라이급 서윤재(1학년)·밴텀급 이재섭(2학년)·웰터급 김정제(1학년)·L-미들급 김두희(3학년)이 3위로 입상했다.

포항영신중·고등학교는 메달합계에서 종합우승과 함께 남고부 김병규와 남중부 김강현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고 남고부 박재우 코치와 남중부 홍성준 코치는 나란히 우수지 도자상을 수상했다.

포항영신고 태권도부 이성훈 감독은 “경북도민체전의 태권도 남고부 종합우승의 여세를 몰아 이번 대회에도 최고의 성적을 거둘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 지역의 태권도 꿈나무들이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이어지는 연계육성을 통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선수·지도자와 함께 훈련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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