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경운대학교 군사학과의 첫 졸업생 중 14명의 제118기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이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렸다.

<사진> 경운대 군사학과는 지난 2011년 학과 개설 이후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졸업생들은 각각 육군장교 14명, 해군장교 2명, 해병대장교 12명, 일반취업 3명 등 전원이 100% 취업을 확정했다.

이날 임관식에는 학부모, 경운대 군사학과 교수진과 재학생 등이 참석해 장교로 임관하는 1기 졸업생들에게 무운과 건승을 기원했다.

제118기 임관식에는 해군장교 박진수 소위 외 1명, 해병대장교 정종진 소위 외 11명이 임관선서를 통해 영예로운 소위 계급장을 수여받았다. 특히, 여학생이지만 남자후보생들과 똑같이 고되고 힘든 훈련과정을 소화해낸 정수빈 소위(여·11학번)가 유독 눈에 띄었다.

정 소위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훈련받는 내내 이를 악물고 끝까지 버텨냈다. 나 자신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해병대 장교로서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운대 군사학과는 3년 연속 군장학생 선발시험에 전원 합격하는 등 지역 군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지역 내 최고의 엘리트 장교 양성을 위해 군 전문 교수진 확보와 군 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실전 병영체험, 안보의식 고취, 기초군사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보다 강하게 육성시키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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