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교육정보센터 개소키로

【울진】울진군의료원(원장 백용현)은 울진군민을 위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최근 경북대학교병원과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지역교육정보센터 지정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경북대학교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교육전문간호사 1명을 파견 받아 의료원 1층에 지역교육정보센터를 개소해 심뇌혈관으로 입원한 환자 및 보호자와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일대일 교육 등을 통해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 재발을 방지하게 된다.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증, 뇌출혈, 뇌경색,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 선행질환을 총칭하는 것으로 최근 서구화된 식생활과 생활여건 및 인구 노령화로 현재 사망원인 1위인 암과 비교해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위험이 비슷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질환으로 인한 의료비 및 사회경제적 부담은 제일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으로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과 울진군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만전을 기하기 위해 군민에게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최신 지식과 건강정보를 전달하고 건강에 대한 알권리 충족에 기여하게 됐다.

한편 울진군의료원은 지난달 말 보건복지부 국비지원 5억8천만원을 지원받아 건강검진센터와 내시경실을 새롭게 단장했다.

그동안 협소하고 불편했던 공간을 리모델링 해 환자의 동선을 배려해 공간을 재배치하는 등 더욱 정돈된 환경을 제공해 환자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최신 위대장내시경 장비를 확충하는 등 하드웨어를 재정비하고 특히 경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임상교수를 매주 초빙, 위내시경 및 대장내시경검사와 용종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다.

백용현 울진군의료원장은 “하반기에는 요양병동을 개설예정으로 지역주민의 의료욕구에 충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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