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서 양조전문가교육 협조키로

▲ 뷔셰르 바스랑社 아시아지역 매니저 로랑 큐르씨(왼쪽 두번째)와 와인산업단 이중종 과장 등이 영천 와인 양조장을 둘러보고 있다.

【영천】 프랑스 굴지의 포도주 양조 기기업체 뷔셰르 바스랑 사가 영천와인사업단을 방문했다.

영천시는 뷔셰르 바스랑 사 아시아지역 매니저 로랑 큐르씨와 주한프랑스대사관 노마빈 부상무관이 영천을 방문해 영천의 와인산업현황을 둘러봤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지난 해 5월 프랑스기자가 취재해서 본국의 유명한 `Magazine Etranger`와인전문지와 독일의 `Rebe & wein Der Badische Winzer`와인잡지에 실린 영천와인산업 기사를 읽고 이뤄지게 됐다. 이들은 와인개발센터와 와인학교, 포도재배현황, 영천와인시음, 와인양조 등을 둘러보고 영천와인 발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 관계자는 영천와인에 대한 평가에서는 “단기간에 이렇게 고급와인을 만들 수 있는지 믿기지 않는다”며 “와이너리 농가들의 열악한 양조시설을 개선한다면 더 좋은 최고의 와인이 생산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영천의 와이너리 농가들이 희망하면 현지에서 1~3개월 정도 양조전문가교육 코스를 받을 수 있도록 언제든지 협조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프랑스 유명 와인업체가 관심을 가질 정도로 영천와인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며 “영천와인산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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