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런투유` 김태우 대표·금진욱 이사

▲ 김태우(오른쪽) 소셜런투유 대표가 노석균 영남대 총장에게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영남대 총학생회장 출신들이 학교 졸업 이후 3년째 대학 발전기금을 기탁해 화제다. 지난 27일 사회적 기업인 `기부문화를 선도하는 소셜런투유` 설립자인 김태우(30) 대표와 금진욱(28) 이사가 영남대 총장실을 방문했다. 이들은 모두 영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500만원을 노석균 총장에게 전달했다.

이는 2013년과 2014년 독도수호기금과 학교 발전기금으로 써달라며 1천만원과 500만원을 기탁한데 이어 세 번째다.

기금을 전달받은 노석균 총장은 “모교 총학생회장 출신들이 이렇게 졸업하고 나서도 학교와 후배들을 잊지 않고 찾아와줘 정말 고맙다”며 “아직 사회 초년생인 선배들이 기탁한 값진 돈인 만큼 꼭 필요한 후배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소셜런투유`는 젊은 청춘들에 희망, 위로, 진심 어린 조언, 그리고 새로운 기부문화 전파를 위해 20대 대학생들과 젊은 사회 초년생들이 2013년에 설립한 사회적 기업이다.

이 기업은 2013년과 2014년 `독도수호 YU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해 독도수호 선포식, 독도샌드아트, 독도수호 버튼 터치 퍼포먼스를 접목한 독도사랑 힙합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공연 수익금을 독도수호기금으로 내놓는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통해 기부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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