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영덕군과 영덕울진축협이 최근 영덕읍 화천리에 있는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영덕군 관내 한우번식농가를 대상으로 우량송아지 분양을 실시했다.

<사진> 영덕울진축협은 지난 2013년 3월 준공한 한우개량사업소에서 농협중앙회 서산한우개량사업소와 안성목장에서 우수한 혈통의 암송아지를 100여두를 입식해 2여년 동안 최적의 사양관리를 실시해 이번에 6개월에서 13개월령의 송아지 42두를 한우 신청농가에 한해 추첨방식으로 18농가에 최고 5두까지 분양했다.

이번에 분양된 암송아지는 선별된 정액으로 인공수정 해 분만된 송아지로서 모두 혈통등록이 돼 있어 영덕군 관내 한우개량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우량암소를 분양받은 농가는 축협과 협약을 체결하고 앞으로 교배계획 수립과 사양관리지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한우 개량이 효과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영택 영덕울진축협 조합장은 “이번 1회차 분양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연간 2회 이상 계속해서 분양을 실시함으로써 영덕군 관내 번식우의 개량과 한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우량암소 분양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덕울진축협 한우개량사업소는 국·도·군비(18억)를 포함해 총48억원을 들여 대지 2만9천600㎡에 축사를 포함한 건물 9동(1만355㎡)의 규모로 지었으며, 현재 우량번식우 100여두를 포함해 총 480여두를 사육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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