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생축제 30~31일 개최
40개국 사절단 등 대거 참여
엑스포, 8월 재방문 유도 나서

30개국 대사를 포함한 40개국 주한 외교사절단이 경주를 찾는다.

경주문화엑스포는 오는 30일~31일 경주엑스포 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학생축제`에 주한 외교사절단이 대거 참석한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실크로드경주2015` 의 흥행을 위해 개최하는 프리마케팅 행사로 40개국 대사와 84개국 유학생들이 참여하는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세계 문화 교류와 화합의 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스리랑카·키르키즈스탄·우크라이나 등 아시아, 폴란드·포르투갈·불가리아·스페인 등 유럽, 튀니지·시에라리온·잠비아 등 아프리카, 아르헨티나·페루·콜롬비아 등 남아메리카에서 30개국 대사가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대사가 참석하지 못하는 국가에서는 부대사 등의 외교사절단을 파견한다.

이들은 30일 경주에 도착해 환영리셉션과 국제학생축제 개막식에 참석하고, 행사장을 돌아 본 후, 무용극 `바실라`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31일에는 석굴암, 불국사, 양동마을 등 천년고도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들을 둘러보는 일정도 가질 예정이다.

경주엑스포 측은 이들의 방문을 통해 오는 8월 열리는 실크로드경주 2015의 국내외 홍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붕 없는 박물관` 경주 이미지를 한층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동우 사무총장은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국제학생축제를 위해 경주를 찾아 주시는 주한 외교사절단에 감사드린다”면서 “경주의 아름다움을 오래 기억하고, 오는 8월 열리는 `실크로드경주2015`에도 꼭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맞이 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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