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아기탄생기념 나무행사
지역 78명의 아이와 부모 참여

▲ 영양군의 아기탄생기념 나무행사에서 권영택 영양군수(왼쪽 두번째)가 기념나무를 가진 아기의 가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영양군 제공

【영양】 영양군은 지난 23일 삼지연꽃테마공원에서 출생아와 가족, 사회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함께 아기탄생기념 나무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저출산 고령화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에서 지역에서 태어난 아기들의 출생의 기쁨과 의미를 나무와 함께 간직하고 생지에 대한 긍지를 높이며 출산장려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 세 번째 개최했다.

영양군의 미래 인적자원의 꿈과 소망을 함께 심은 이날 행사에서는 삼지연꽃테마공원에 심겨져 있는 나무를 활용해 기념나무를 신청한 지역내 64가정 78명의 아기들의 엄마·아빠가 지정한 나무에 엄마·아빠의 소망을 담은 이름표를 만들어 심었고 이름표에는 “우리 아기 푸르게 늘 푸르게”, “행복하기는 아주 쉽다 가진 걸 사랑하면 돼” 등 부모의 사랑과 소망을 가득 담았다.

또한 2부 행사에서는 영양군 사진동호회 회원의 `가족사진 찍기 코너`와 `보물찾기, 가족장기자랑 코너`, `아이와 함께 공원산책하기`등 다양한 게임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즐겁고 행복한 가족나들이가 됐다.

또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원들이 간이 수유공간과 놀이방을 운영하고 한 자녀 더 갖기 운동본부 회원들이 행사에 참여해 진행을 도왔으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자 20명을 지원해 행사진행과 교통안내를 지원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친환경 자연생태 공원인 삼지 연꽃테마공원이 아이와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함께 곁들여져 더욱 의미 있는 공간으로 성장해서 나아가 영양군의 희망과 미래로 키워 나가는 행사로 자리 잡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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