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월영교에 `테마길` 조성… 트릭아트 등 이색 볼거리 인기

▲ 조선판 사랑과 영혼으로 알려진 원이엄마 사랑이야기를 모티브로 안동시 월령교에 테마길이 조성됐다. /안동시 제공

【안동】 안동 월영교에 원이엄마 테마길이 조성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안동시는 25일 유명한 관광 명소인 월영교 인근에 이색적인 테마길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월영교 종점에서 호반나들이길 입구에 조성된 이 길은 조선판 사랑과 영혼으로 알려진 고성이씨 귀래정파 문중의 며느리인 원이엄마와 남편 이응태의 애틋한 사랑을 모티브로 조성된 공간이다.

원이엄마 테마길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약 50m의 데크로드와 함께 원이엄마 트릭아트 그림, 상사병(相思甁, Love Bottle)과 사랑의 자물쇠를 걸 수 있는 펜스가 함께 설치돼 월영교를 방문하는 관광객 등에게 이색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뮤지컬,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소재가 된 이응태와 원이엄마의 사랑이야기가 다시 한 번 관광 자원으로 개발되는 등 지역의 콘텐츠가 관광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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