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캐나다 여자 월드컵에서 사상 첫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윤덕여호가 마지막 훈련지인 미국에 입성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은 21일 오전 0시 20분께(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의 뉴어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윤 감독과 23명의 태극낭자들은 뉴저지주 루더포드의 르네상스 메도우랜즈 호텔에 짐을 풀고 실내 체육관에서 간단한 회복훈련을 하며 여독을 풀었다.

대표팀은 숙소 인근 몽클레어 주립대 운동장에서 막판 담금질을 이어가게 된다.

한국(세계랭킹 18위)은 조별리그 E조에서 차례로 브라질(7위)과 코스타리카(37위), 스페인(14위)과 맞붙는다. 대부분 기량 면에서 한 수 위로 여겨지는 만큼 윤 감독은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부터 선수들의 체력을 증강시키는 데 훈련의 초점을 맞춰왔다. 체력 훈련은 미국에서도 이어진다.

오는 31일 `강호` 미국과 평가전을 치른 뒤 체력 훈련의 비중을 낮추고 전술 훈련의 비중을 높이게 된다. 윤덕여호는 내달 5일 결전지인 캐나다에 입성한다.

/연합뉴스